[KIC 오프로드 그랑프리 제4전 슈퍼 2000] 윤영주·임환용, 최고 종목의 패자(覇者)는?

올 시즌 국내 오프로드 레이스의 ‘왕중왕’을 가리는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가 윤영주·임환용으로 압축되고, 강정필과 서형운 등이 가세하면서 제4전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제4전이 윤영주와 임환용의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정필과 서형운이 포디엄 정상 경쟁에 가세한다. 사진=KRC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제4전이 윤영주와 임환용의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정필과 서형운이 포디엄 정상 경쟁에 가세한다. 사진=KRC

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오프로드 특설경기장에서 열리는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는 시즌 챔피언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서 강정필(템페스트)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세를 올렸던 이 클래스는 그가 복합적인 사정으로 제2, 3전을 불참하면서 판세가 급격하게 요동을 쳤기 때문이다.

현재 종합 부문에서 44포인트로 임환용(R스톰)과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전통의 강자 윤영주(울산레이싱)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윤영주는 더블 포인트가 적용된 개막전에서 2위를 한데 이어 제2전에서는 2년여 만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일찌감치 챔피언 후보 ‘0’순위로 떠올랐었다. 제3전에서 예선을 5위로 통과해 결선에서는 한 때 2위까지 진출하며 일찌감치 타이틀을 예약한 것처럼 비춰지기도 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를 만나 리타이어하며 제4전과 최종전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시즌 승리가 없는 임환용은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차분하게 포인트를 쌓고 있다. 임환용은 개막전 3위에 이어 제2전에서는 5위 그리고 제3전에서는 2위를 하는 등 꾸준한 페이스를 자랑했다. 특히 제3전에서는 우승컵을 거의 손에 넣었으나 두 차례의 적기 등 호의적이지 않은 ‘운’을 만나 문턱에서 좌절했던 것이 아팠다. 이에 따라 제4전에서는 임환용이 우승컵과 인연을 만들어내면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은 그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강정필(템페스트)의 참가도 선두권에 강력한 흙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전에서 우승해 30포인트를 챙겼지만 2, 3전 불참으로 윤영주와 임환용에 비해 열세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제4전의 결과와 그리고 최종전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서형운(프로드레이싱)은 올 시즌 개막전과 제2전에서 거두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셨었다. 하지만 제3전에서 기세를 높이며 부활(?)에 성공했다. 서형운은 포인트 리더와는 24포인트 차이가 있어 시리즈 타이틀이 멀어 보이지만 관록과 경주차의 뛰어난 완성도를 바탕으로 제4전과 최종전의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데 손색이 없다.

이밖에 2014년 투어링A 시즌 챔피언으로 올 시즌부터 슈퍼 2000에 진출한 이용만(스피드레이싱)과 유일하게 쉐보레를 타는 한권섭(임팩트)의 선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 종합 포인트(제3전까지)

순위 드라이버 포인트
1 윤영주 울산레이싱 44
2 임환용 R-스톰 44
3 강정필 템페스트 30
4 김상윤 무한질주 27
5 김화섭 울산레이싱 26
6 서형운 프로들레이싱 24
7 박규열 그레디레이싱 22
8 정택근 스피드레이싱 20
9 이기백 임풀레이싱 18
10 이용만 스피드레이싱 16
11 엄익선 그레디레이싱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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