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RC 제 11전 스페인 랠리] 현대는 악재가 겹치고, 크리스 뮈크 시즌 2승!

2017 WRC 스페인 랠리는 크리스 뮈크(시트로앵)가 주인공이었다.

2017 WRC 스페인 랠리에서 역주하는 크리스 뮈크의 시트로앵 C3 경주차(사진:시트로앵)

2017 WRC 스페인 랠리에서 역주하는 크리스 뮈크의 시트로앵 C3 경주차(사진:시트로앵)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17 WRC 제 11전 스페인 랠리(SS19=312.02km, 총 1,297.62km)에서 뮈크는 총 3시간 1분 21초 1의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스페인 랠리는 현대에게는 악몽과도 같았다. 첫날은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1시간11분56초로 선두여서 현대에서의 첫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시에 M-스포트/포드와의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십 경쟁에서 우위에 서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둘쨋날 시작때 약하게 내린 비가 상황을 돌변시켰다. 첫 스테이지인 SS7에서 소프트 타이어를 끼운 미켈슨이 젖은 노면의 언더스티어로 고전하자 3위였던 뮈크와 자리를 바꿨다. 미켈슨과 같은 상황으로 고전했던 뉴빌은 SS8에서 i20 WRC 경주차의 브레이킹 유압문제로 수리가 지연돼 SS9의 출발시간에 늦어 30초 페널티를 받았다. 업친데 덥친 격으로 스핀 후 차의 뒷부분이 파손돼 뉴빌은 순식간에 8위까지 주저앉았다.

현대의 불운은 계속됐다. 언더스티어로 어려움을 겪던 미켈슨과 다니 소르도가 SS12에서 같은 코너를 통과하다가 길가의 턱에 타이어가 충격을 받으면서 스티어링이 파손, 그대로 2일차 잔여경기를 포기했기 때문이ㄷ. 미켈슨과 소르도의 자리를 채우면서 5위까지 나섰던 뉴빌 또한 마지막날 중반인 SS16에서 스티어링 파손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드라이버즈와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을 놓고 세바스티앙 오지에 및 M-스포트/포드와 치열한 접전을 벌여온 뉴빌과 현대로서는 뼈아픈 타격이 될 수밖에 없었다.

파손된 자신의 i20 경주차 앞에서 망연자실해하는 티에리 뉴빌(사진:WRC)

파손된 자신의 i20 경주차 앞에서 망연자실해하는 티에리 뉴빌(사진:WRC)

반면 SS7에서 선두로 니선 뮈크는 무난하게 2일차를 마무리한데 이어, 3일차는 총 6개 스테이지 중 5곳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자신의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M-스포트/포드의 듀오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오트 타낙이 2, 3위를 했다. 유호 한니넨(토요타)과  매즈 오스트버그(M-스포트/포드),  스테판 레페브르(시트로앵)와 엘프인 에반스( M-스포트/포드)가 뒤를 이었고,   티무 수니넨과 얀 코페스키가 WRC2 클래스 1, 2위를 해 톱텐에 들었다. 소르도는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파워스테이지인 SS19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고국에서의 경기를 포인트 피니시로 마무리했다.

총 13전중 11전을 치른 현재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포인트에서는 21점을 추가한 오지에가 총 198점으로 5년연속 챔피언 등극이 유력해졌고, 17점을 추가한 타낙이 161점으로 이번 스페인 랠리에서 무득점에 그친 뉴빌(160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소속팀인 M-스포트/포드 또한 총 358점으로 남은 2경기에서 4점 이상만 올리면 2위인 현대(275점)의 성적에 관계없이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을 차지하게 된다. 참고로 M-스포트/포드가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이 된다면 포드의 메이커팀으로 출전하던 2007년 이후10년만에 챔피언을 탈환하게 된다.

2017 WRC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영국 웨일즈 랠리에서 제12전을 치른다.

2017 WRC 스페인 랠리 시상식

2017 WRC 스페인 랠리 시상식

 

 

Be the first to comment on "[2017 WRC 제 11전 스페인 랠리] 현대는 악재가 겹치고, 크리스 뮈크 시즌 2승!"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