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겸 슈퍼레이스 GT2 출격, “지금은 미약하지만 결국 형(김종겸)과 경쟁하게 될 것”

2017 슈퍼레이스 ASA GT1클래스 챔피언 김종겸이 올해 ‘아트라스BX’로 이적해 슈퍼 6000클래스에 출전하는 가운데 친동생 김학겸이 ‘준피티드 레이싱팀’ 소속으로 GT클래스에 도전한다. 2016년 AFOS 시리즈와 KSF 제2전 이후 약 2년여만에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형제가 비록 다른 클래스지만 같은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김학겸을 통해 팀 입단 배경과 향후의 각오를 들어봤다.

2018 준피티드 레이싱팀 소속으로 슈퍼레이스 GT클래스에 도전하게 된 김학겸(가운데, 사진=김학겸 페이스북)

2018 준피티드 레이싱팀 소속으로 슈퍼레이스 GT클래스에 도전하게 된 김학겸(가운데, 사진=김학겸 페이스북)

2016 AFOS 이후 활동을 중단했었는데 어떻게 지냈는지?

2016년도 이후 경제적인 사정으로 레이스를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카트를 통한 연습과 대회에도 간간히 출전하는 등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리고 DMA(driving master academy)에서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고 지냈다. 그리고 KSAE 대학생 자작차대회의 포뮬러 부분에도 출전하는 등 레이스를 너무 하고 싶어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 하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출전하지는 못하는 가운데서 경기를 지켜본 느낌은?

형이 군복무를 마치고 2017년 시즌에 복귀하면서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때 GT2 클래스를 보면서 경주차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고, 드라이버들의 실력들이 다들 비슷해 사소한 실수로 순위가 바뀌는 것 같았다. 올 시즌 GT1과 GT2가 통합돼 30여대 이상이 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준피티드 레이싱팀 소속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는?

준피티드 레이싱팀 박정준 대표가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클래스에 출전하는데 그리드 정렬 때 형이 항상 찾아와서 인사드렸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그러다가 제가 경제적인 이유로 레이스를 못한다는 사정을 알고 미팅을 통해 운전대를 맡기고 싶다고 했다. 결국 형이 박대표께 좋은 인상을 심어줘서 내가 기회를 얻은 셈이다. 그 이후에도 주위의 분들의 도움과 팀 동료인 고다을 드라이버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형과 같은 무대에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

7살 때부터 카트 레이스를 해 같은 대회를 출전했지만 형과 같은 클래스에서 경쟁했던 기억은 없다. 포뮬러를 탈 때 형은 투어링카를, 제가 투어링카에 데뷔했을 땐 형이 군생활을 하고 있었다. 올해 형과 같은 경기라도 나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제 꿈은 부친과 형이 함께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머지않아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포뮬러와 투어링카 경험에 대해서 평가하면?

카트에서 곧 포뮬러로 레벨 업 해 힘든 것은 없었다. 카트와 포뮬러는 몸이 반응하고 어느 정도 감으로 탔다. 하지만 투어링카는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의 반응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와 각오를 밝히면?

욕심을 내는 것 보다는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최종 목표인 챔피언을 차지한 후 형과 같은 대회 같은 클래스에서 같이 레이스를 하고 싶다. 무엇보다는 동계주행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팀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연습주행이 있을때마다 형이 항상 찾아와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형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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