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5전 캐딜락6000] 장현진,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레이스에서 시즌 첫 승 축포!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모터스포츠의 진수가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에서 기쁨을 나누는 우승자 장현진(왼쪽)과 서한그룹 김용석 부회장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에서 기쁨을 나누는 우승자 장현진(왼쪽)과 서한그룹 김용석 부회장. 사진=전현철 기자

11일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 24랩=93.792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가 선사할 수 있는 역대급 레이스로 기록될 정도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프롤로그는 오프닝 랩. 서한- 퍼플 모터스포트의 정회원과 장현진이 1열을 차지한 가운데 막을 올린 레이스는 4그리드의 팀 동료 김중군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선두로 나서 순식간에 1~3위 체재를 구축했다. 여기에다 6그리드의 정의철(엑스타레이싱)과 8그리드의 정연일(이엔엠 모터스포츠)도 각각 4,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4그리드의 김종겸(아트라스BX)은 6위로 처지는 등 파란이 일었다. 그뿐 아니었다. 후미의 김재현(CJ로지스틱스레이싱)과 김태훈(유로휠 현대레이싱)의 접촉(?)으로 두 드라이가 동반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세이프티 카가 투입됐고, 4랩에서 해제되자 김중군, 장현진, 정회원, 정의철, 김종겸, 정연일, 조항우(아트라스BX)의 순으로 대열을 짰다. 6랩, 선두 김중군이 경주차의 테크니컬 트러블로 피트로 들어가면서 레이스가 다시 한 번 요동을 쳤고 선두 바통은 장현진이 넘겨받았다. 9랩, 김민상(팀 훅스)이 코스에 경주차를 세우자 두 번째 세이피티 카가 들어왔고, 해제된 상황에서 장현진과 정회원에 이어 3위 정의철이속도를 잃자 12그리드에서 출발해 순위를 끌어올리던 오일기가 3위로 치고 나왔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 클래스 결선에서 주행하는 장현진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 클래스 결선에서 주행하는 장현진

선두권이 안정(?)을 찾은 가운데 중위권은 말 그대로 불꽃 경쟁을 펼쳤다. 주인공은 류시원(팀 106). 류시원은 11랩에서 6위까지 점프한 후 야나기다(아트라스BX)의 매서운 추격을 꽁꽁 틀어막았고, 결국 야나기다가 스핀 후 순위가 곤두박질치기까지 했다. 곧이어 류시원의 등을 두드린 드라이버는 황진우(CJ로지스틱스레이싱). 이번에도 류시원은 황진우의 추격의지를 번번이 꺾었지만 경합 과정에서 접촉(?) 여파로 코스를 벗어난 후 보호벽을 들이받고 레이스를 포기했다.

레이스는 절정으로 치달아 파이널 랩을 앞두고 선두 장현진을 맹추격하던 정회원이 추월 시도 중 스핀하자 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의 캠프는 아쉬운 탄성을, 반면 2위로 올라선 오일기의 이엔엠 모터스포트는 환희의 목소리를 키웠다. 이에 따라 레이스는 결국 장현진이 51분20초70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오일기가 4.347초 뒤진 51분25초048로 2위를 했고, 김종겸이 이데 유지를 0.017초 차이로 앞서 시상대의 한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대회 심사위원회는 공식결과를 통해 김종겸에게 스포츠맨십 위반 사항을 적용 +5초 페널티를 가함에 따라 이데 유지가 3위로 확정됐다.

야나기다의 추월 의지를 번번히 좌절시킨 류시원. 사진=전현철 기자

야나기다의 추월 의지를 번번히 좌절시킨 류시원. 사진=전현철 기자

이에 따라 김종겸과 정회원에 이어 가장 뒤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동은(CJ로지스틱스레이싱), 타카유키 아오키(ERC 인제레이싱), 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 조항우, 야나기다가 각각 4~10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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