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현대N 페스티발 : 현대 모터스포트 프리미어 기자회견] “현대 모터스포츠가 바른 방향으로 투자하고 있다”

28일 인제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발 : 현대 모터스포트’ 프리미어에서 현대 WRC팀의 주전 드라이버 티에리 뉴빌과 안드레아스 미켈슨, 그리고 WTCR 드라이버즈 초대 챔피언 가브리엘리 타퀴니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편집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브리엘리 타퀴니, 티에리 뉴빌, 안드레아스 미켈슨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브리엘리 타퀴니, 티에리 뉴빌, 안드레아스 미켈슨

2018 시즌의 소감을 밝히면?

티에리 뉴빌: 챔피언 경쟁에서 안타까운 결과를 얻었지만 그래도 기억할만한 몇 번의 우승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향상된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

안드레아스 미켈슨: 올 시즌 결과는 여러모로 만족스럽지 못해 현재는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가브리엘리 타퀴니: 현대와 i30 TCR 경주차를 개발할때부터 시작해서 첫 출전인 미사노 24시간 레이스와 WTCR 첫 출전 경기인 2017년 중국 경기 우승을 거쳐 올 시즌 WTCR 초대 챔피언에 오르기까지 정말 성공적인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코멘트하는 티에리 뉴빌

기자회견에서 코멘트하는 티에리 뉴빌

(뉴빌)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이후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많은 성공을 거뒀는데?

현대 모터스포츠가 올바른 방향으로 투자를 해왔다.  70~80명으로 시작했던 모터스포츠 법인이 200명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처음 1~2년이 경주차 개발 집중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경쟁력있는 성능을 갖춘 경주차를 가졌다. 챔피언 타이틀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단계가 갖춰졌다. 이런 과정을 함께 해 온 것에 감사드리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뉴빌) 올해 아쉽게 드라이버즈 챔피언 획득에 실패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에서 세바스티앙 오지에(M-스포트/포드)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마지막 파워스테이지에서 역전하면서  우승했을 때다. 많은 현대차 관계자 및 팀원, 팬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정상에 올랐기에 특별했다. 반대로 터키 랠리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다가 서스펜션 파손으로 순위 밖으로 밀려난 것이 아쉽다. 챔피언십 포인트 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이 챔피언십 경쟁이 어려워졌던 것 같다.

(미켈슨) 작년 시즌 후반에 현대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 그리고 이전 경험한 경주차와 현대 i20 WRC의 차이는?  

폭스바겐이 2016 시즌 종료 후 WRC에서 철수해 많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스코다를 통해 WRC2에 출전해오다가 많은 가능성을 가진 현대를 선택했다. 올해는 불운이 많았지만 랠리에서 좋은 느낌이 항상 함께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챔피언십 경쟁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

(뉴빌) 그동안 서로 다른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해왔다. 그러면서 매년 시즌 승이 적어서 챔피언십 경쟁에서 불리한 것이 있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작년 시즌에 드라이버즈 2위를 해서 올 시즌 매 경기마다 항상 초반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비포장 코스는 노면의 상태가 좋지 않아 불리하게 작용한 것이 있고 시즌 후반은 i20 WRC의 퍼포먼스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가능한 많은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고 포인트를 획득하려고 하니 전체적으로는 기복이 있었던 면도 있었다.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해보려고 한 것이다.

기자회견에서 코멘트하는 안드레아스 미켈슨

기자회견에서 코멘트하는 안드레아스 미켈슨

현대자동차의 해외 모터스포츠 활동은 정의선 부회장의 의지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드라이버들의 입장에서 평하자면?

미켈슨: 정의선 부회장은 올 시즌 영국 랠리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다. 모터스포츠에 많은 이해를 가지고 지지를 해주셨다.  이런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현대가 WRC에서 강력한 경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뉴빌: 랠리 현장이나 기타 여러 부분에서 정의선 회장을 만나곤 했는데 모터스포츠 전반에 강력한 지지를 보여줬다. 특히 현대가 N브랜드를 런칭해 실질적인 차량이나 브랜드를 알리게 된 것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알리고 한국으로부터의 많은 성원을 받았기에 가능해졌다고 본다.

타퀴니: 경주차를 개발하고 경기를 준비하고 출전하는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대자동차에 감사드린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부분 개발에 어느정도 참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유럽에서의 현대 모터스포트의 위치를 이야기하자면?

뉴빌:  N모델의 개발 초기단계에서 테스트카를 몰아보고 의견을 제시했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지만 패들 시프트나 브레이크 성능 등이 더 좋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미켈슨: 현대에 합류하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개발 단계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i30 N을 타는데 매우 재미있다.

타퀴니: TCR은 양산차를 기본으로 경주차를 만들기 때문에 처음 경주차 개발단계에서는 기본기에 충실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i30 N을 타보고 나서 “이래서 차가 좋았구나”하고 알게 되었다. 그만큼 섀시 등을 비롯한 기본기가 충실했고 다른 유럽의 여러 차들과 비교 시승해봐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능이라고 생각한다.

기자회견에서 코멘트하는 가브리엘리 타퀴니

기자회견에서 코멘트하는 가브리엘리 타퀴니

(타퀴니) 2019시즌 미국에서 벨로스터N TCR 경주차가 투입된다는 외신이 있는데?

독일 알제나우의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에서 조립되고 있는 것은 봤지만 아직 완성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조만간 테스트 주행이 예정되어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

(타퀴니) 올 시즌 i30 TCR 경주차의 BOP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BOP도 경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경주차의 성능이 약해지는건 안타깝지만 역으로 경쟁차들에 비해 성능이 더 좋기 때문에 받았다고 생각한다. . 예를 들어 일본 경기에서 경쟁차종 중 하나인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경주차보다 무게는 100kg가 더 나갔고 지상고도 약 20mm정도를 놓이고 출력도 30마력을 낮췄는데도 이긴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좋은 경주차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타퀴니) WTCR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고 동시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FIA 시리즈 최고령 챔피언을 경신했다(56세 259일, 종전 47세 266일). 평소의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특별한 비결은 없고 차량의 셋업 등에 대해 경험을 동료들과 함께 공유하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포토타임을 갖는 현대 모터스포트 드라이버 안드레아스 미켈슨, 가브리엘리 타퀴니, 티에리 뉴빌(좌측부터)

기자회견이 끝나고 포토타임을 갖는 현대 모터스포트 드라이버 안드레아스 미켈슨, 가브리엘리 타퀴니, 티에리 뉴빌(좌측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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