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따라오려면 따라와 봐!”, 금호타이어 “뚜껑은 열어봐야!”

한국타이어가 여전히 끌고 갈까? 아니면 금호타이어가 추월할 수 있을까?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 사진=전현철 기자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 사진=전현철 기자

4월 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의 공식테스트는 2019 시즌을 전망해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됐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타이어’. 올 시즌 ASA 6000클래스는 <오토레이싱>이 앞서 보도한 것처럼 ‘다윗(금호)’과 ‘골리앗(한국)’과 같은 구도로 펼쳐진다. 이를 반영하듯 19대가 11:00부터 12:10분까지 주행한 결과 금호는 5대에 불과했고, 한국타이어는 13대에 이르렀다. 1대는 미쉐린 타이어를 신었다.

70분 동안 개방된 2차 주행 중 한국타이어를 끼운 조항우(아트라스BX)가 1분54초488의 기록으로 베스트 랩타임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8전의 1분55초970(장현진, 서한GP)보다 1.482초를 단축시킨 것. 이어 팀 동료인 김종겸과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각각 1분54초708, 1분54초838로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 역시 한국타이어의 장현진(서한GP)이 포진했다. 반면 금호는 황진우(CJ로지스틱스레이싱)가 1위 조항우에 0.916초 뒤진 5위, 김민상(팀 훅스), 정의철과 이데 유지(이상 엑스타레이싱)는 각각 7, 8, 10위에 자리를 잡았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 테스트 주행하는 이데 유지. 사진=전현철 ㄱㅣ자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 테스트 주행하는 이데 유지. 사진=전현철 기자

80분 동안 열린 3차 주행에서도 김종겸이 1분53초877을 마크하며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이어 조항우가 2차보다 0.005 늦은 2위였다. 반면 2차에서 10위에 그쳤던 이데 유지가 1분54초765로 선두에 0.888초 뒤졌고, 황진우도 1분54초849로 뒤를 이으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모습을 갖췄다. 5위 이하는 한국타이어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공식테스트에 나타난 기록만으로는 한국타이어가 지난 시즌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갖는다. 이를 반영하듯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스토브리그 동안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발의 방향성을 파악했다”며 “테스트와 개막전에 투입할 타이어의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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