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컵 마스터즈 개막전] 지젤킴, 조용근과 살얼음판 승부 끝에 우승!

지젤킴(RESPO)이 전날 예선에서 흘린 눈물을 말끔하게 씻어내고 활짝 웃었다.

2019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마스터즈 개막전에서 우승한 지젤킴. KSF

2019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마스터즈 개막전에서 우승한 지젤킴. KSF

12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트랙(3.045km, 18랩=54.81km)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컵 마스터즈’ 개막전을 33분52초49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전날 예선 1위를 하고도 페널티를 받아 2위를 해 눈물을 흘렸던 그로서는 최고의 순간을 마음껏 즐겼다. 폴 포지션의 조용근(EZ드라이빙)이 휠 투 휠 레이스를 펼치며 강력한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결국 0.250초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예선을 3위로 통과한 후 한때 선두로 나서 대열을 이끌었던 차지홍(폴포지션모터스포츠)이 시상대의 한자리를 채웠다.

2019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선 스타트. 사진=KSF

2019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컵 마스터즈 개막전 결선 스타트. 사진=KSF

결선 오프닝 랩은 해당 드라이버에게는 최악(?)의 순간이었다. 첫 코너에서 주한희(폴포지션모터스포츠)와 구준학(허즈 모터스포츠), 김재현(Team Apex) 등 6대가 엉키는 사고를 만난 것. 이 여파로 구준학과 주한희 그리고 구준학이 탈락했다. 또한 2차 충격을 받은 구준학은 응급이송 되는 등 서킷을 싸늘하게 식혔다.

세이프티 카가 투입된 후 리드하던 중 3랩에서 레이스는 재 스타트를 알렸다. 차지홍이 리더였고, 유준선(3DNCP), 지젤킴, 조용근, 이인용(Marque1), 김동규(다가스모터스), 하창수(폴포지션모터스포츠) 등으로 대열을 짰다. 4랩 진행중 유준선이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소화하면서 지젤킴과 조용근 등이 일제히 순위를 한 계단씩 끌어올렸다. 7랩, 차지홍이 코너를 크게 돌아나간 틈을 놓치지 않은 지젤킴과 조용근이 1, 2위로 나섰다.

우승한 지젤킴의 경기 장면. 사진=KSF

우승한 지젤킴의 경기 장면. 사진=KSF

지젤킴과 조용근으로 압축된 선두 경쟁은 불과 1초 사이의 공방을 주고받으며 꾸준하게 전개됐다. 1초 이상 차이가 나면 다음 바퀴에서 1초 이내로 줄인 조용근은 16랩부터 승부수를 띄웠다. 16랩을 마쳤을 때 지젤킴과의 차이는 불과 0.400초의 ‘휠 투 휠’ 레이스를 펼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17랩에서는 0.336초로 박빙으로 몰아갔지만 지젤킴의 수비는 견고했다. 결국 지젤킴은 0.250초 차이로 조용근을 앞서며 개막전 시상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지젤킴은 승부수를 띄운운 시점에 대해 “처음에는 스타트에서 결정할 생각이었지만 실수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따라가는 동안 지켜본 후 기회라고 판단했을 때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앞서 있던 유준선이 길을 텄고, 선두 차지홍도 코너를 크게 돌면서 자연스럽게 리더가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위를 한 조용근. 사진=kSF

2위를 한 조용근. 사진=kSF

하지만 지젤킴이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지배한 것은 아니었다. 바로 조용근의 매서운 추격이 이어진 것.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안쪽에 있었기에 우선권이 있다고 판단했고, 조용근 또한 양보를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젤킴은 “강하게 압박을 받는 것을 느낄낄 틈이 없었다. 생각하면 지는 것이다. 전사의 심정도 그와 같지 않았을까”라고 경쟁과정을 들려졌다.

위닝런을 만끽할 때의 심정은 “해냈다”는 자체였다. 그는 “아반떼컵 마스터즈에서 1위를 하는 것은 꿈이었고, 목표였다. 그것이 이루어졌다”며 “무전으로 팀의 감독과 흥분해서 영어로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막전 우승은 운도 많이 따랐다.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기에 더 많이 노력해서 완성도 높은 레이스를 펼치겠다. 더욱 더 많이 포디엄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3위를 한 차지홍. 사진=KSF

3위를 한 차지홍.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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