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WRC 제6전 칠레 랠리] 오트 타낙 대회 초대 우승, 뉴빌은 대형 전복사고로 무득점

오트 타낙(토요타)이  WRC 칠레 랠리의 첫 주인공이 되었다.

2019 WRC 칠레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트 타낙의 샴페인 세레모니(사진=토요타 가주레이싱)

2019 WRC 칠레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트 타낙의 샴페인 세레모니(사진=토요타 가주레이싱)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19 WRC 제6전 칠레 랠리(총 1,245km, SS16=304.81km)에서 타낙은 총 3시간 15분 53초 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인 SS2부터 선두로 나선 타낙은 꾸준히 선두를 유지했고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시트로앵)가 뒤를 따랐다.  야리 마리 라트발라(토요타)가 경기 첫날을 3위로 마무리했으나 둘째날 첫 스테이지에서 티에리 뉴빌(현대)이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보이며 라트발라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바로 다음 스테이지인 SS8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빠르게 오르막길 끝에서 점프한 뉴빌의 현대 i20 경주차가 착지하는 순간 균형을 잃고 전복되면서 10여바퀴 이상을 구른 것. 스스로 경주차 밖으로 나온 뉴빌과 코드라이버인 니콜라스 길솔은 곧바로 헬기편으로 병원에 후송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와 현대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전복되며 10여차례 이상 구른 뒤 크게 부서진 티에리 뉴빌의 현대 i20 경주차(사진=WRC)

전복되며 10여차례 이상 구른 뒤 크게 부서진 티에리 뉴빌의 현대 i20 경주차(사진=WRC)

뉴빌의 사고를 뒤로 하고 계속된 이튿날 경기는 세바스티앙 로브(현대)의 페이스가 좋았다. SS8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낸데 이어 모든 스테이지에서 2위를 한 뒤 마지막  SS12에서 구간 톱타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마지막날, 마지막 파워스테이지에서 타낙이 톱타임을 내면서  WRC 터키 랠리의 초대 우승자로 기록된 것을 자축했다.  타낙에 23.1초가 뒤진 오지에가  한때 불과 1.1초차까지 접근했던 로브의 추격을 따돌리고 2위를, 로브는 올 시즌 처음이자 현대 이적 후 시상대 입성에 만족해야 했다.   M-스포트/포드의 듀오 엘핀 에반스와 티무 수니넨에 이어 에사페카 라피(토요타)와 안드레아스 미켈슨(현대), 크리스 뮈크(토요타)의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6전까지 시즌을 치른 현재 오지에가 122점으로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선두로 나섰고 타낙이 칠레 랠리 우승으로 112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앞서 프랑스 투르 드 코솔 랠리와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연승을 거두며 종합 선두로 올라섰던 뉴빌(110점)은 이번 칠레 랠리 사고로 인한 리타이어로 무득점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매뉴팩처러즈 챔피언십은 현대(178점)이 토요타(149점)과 시트로앵(143점)에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코스를 달리는 세바스티앙 오지에(사진=현대 모터스포트)

코스를 달리는 세바스티앙 오지에(사진=현대 모터스포트)

2경기 연속으로 남미에서 경기를 치른 2019 WRC는 다시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포르투갈 랠리에서 시즌 제7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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