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슈퍼레이스 슈퍼6000, ‘이제는 역사 그 자체!’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경주인 슈퍼레이스가 기록의 가치를 넘어 역사가 되고 있다.

국내 대표하는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 클래스. 사진=슈퍼레이스 사진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지난 5라운드 ASA 6000 클래스 결승전의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국내 대표하는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 클래스. 사진=슈퍼레이스

모든 영역의 스포츠가 그러하듯 모터스포츠 또한 ‘기록’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국내 모터스포츠는 엉킨 실타래처럼 다수의 프로모터와 그 시기에 맞는 다양한 대회의 클래스가 명멸(明滅)을 거듭했다. 이 때문에 기록은 관리가 부실했거나 아예 관심 밖으로 밀렸다. 대회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었고, 그렇기에 안정성을 추구할 수 없었던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국내 모터스포츠를 관장하는 (사)자동차경주협회의 기록관리 시스템 또한 일부만을 수용할 뿐 확실한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록의 중요성은 다양한 ‘이야기 전개’가 가능하다는 것에 있다. 예선과 결선을 동시에 지배하거나 예선에서 가장 빨랐던 레이서, 우승컵의 주인공, 최연소와 최고령에 대한 부분, 누적 포인트, 데뷔 후 우승까지의 참가 경기, 팀 챔피언십 등등 무궁무진하게 팬들을 모터스포츠의 세계로 안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슈퍼레이스는 2007년 공식 출범하면서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스톡카(레이스만을 위해 뼈대부터 만들어진 차)를 선보였다. 그리고 13여 년 동안 87경기를 소화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경주로서 다양한 기록을 양산해내고 있다. 1경기를 치르고 나면 각종 기록에서의 수치가 변하는 등 국내 모터스포츠의 역사가 새롭게 쓰여 지고, 또 그것이 살을 더해가며 풍성해지는 씨줄과 날줄이 교차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자동차경주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모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킨 것도 선순환 구조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모터테인먼트는 자동차경주의 본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팬들이 모터스포츠 문화를 더욱 다양하게 누리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2018 시즌에는 경기당 2만 명 이상의 관중을 서킷으로 불러들였고, 올 시즌 개막전에는 4만2,000여 명과 제2전 3만5,000여 명 등이 서킷을 찾아 직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슈퍼레이스의 차곡차곡 쌓여가는 기록은 가치를 넘어 역사가 되고 있고,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모터테인먼트로 국내 모터스포츠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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