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슈퍼6000 10대 명승부전⑤ 2014 시즌 제4전]조항우, 최악의 상황에서도 완벽 폴 투 피니시!

조항우(아트라스BX)가 레이스를 완벽하게 지배하며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제4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폴 투 피니시를 거뒀다. 황진우(CJ레이싱)가 2위로 들어왔고, 김동은(인제레이싱)은 포디엄의 한자리를 꿰찼다.

조항우(아트라스BX)가 3일 일본의 오토폴리스에서 열린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4전 슈퍼 6000클래스에서 폴 투 피니시를 거뒀다. 사진=슈퍼레이스

조항우(아트라스BX)가 3일 일본의 오토폴리스에서 열린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4전 슈퍼 6000클래스에서 폴 투 피니시를 거뒀다. 사진=슈퍼레이스

8월 3일 일본의 오토폴리스에서 결선을 치른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4전은 말 그대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파란의 연속이었다.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결선 스타트는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와 짙게 내려앉은 안개로 미로에 갇혔고 결국 레이스는 1시간 연기됐다.

그렇게 늦춰진 결선은 웨트 상황이 해제되면서 팀과 드라이버의 근심(?)을 털어내지 못했다. 노면은 마르고 있어 드라이 또는 웨트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발을 앞두고 다시 비가 내리면서 타이어 선택의 번뇌(?)는 끝났다.

롤링 스타트로 진행된 결선을 폴 포지션의 조항우(아트라스BX)가 대열을 이끌면서 막을 올렸다. 2그리드의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오프닝 랩을 마쳤을 때 선두와의 차이는 2.7초 이상 벌어졌다. 이데 유지는 곧바로 김중군(아트라스BX)의 가시권에 들었고, 황진우(CJ레이싱)는 예선 4위 김의수(CJ레이싱)와 순위를 바꿨다. 2랩, 김중군이 이데 유지를 따돌리며 아트라스BX는 원 투 피니시의 가능성을 열었다.

3랩, 모니터에서는 경주차들이 추돌 등의 영향으로 잇따라 안전지대로 들어가며 이데 유지가 탈락했고, 가토 히로키(인제레이싱) 등이 시야에서 사라지면서 첫 페이스 카 투입, 곧이어 경기중단을 알리는 적기가 걸렸다. 16명이 기세등등하게 출발했지만 살아남은 드라이버는 조항우와 김중근, 항진우, 정의철, 필립 영과 제임스 리(이상 바보몰), 김동은, 게비 델라(팀 챔피언스)와 피트로 들어왔던 안현준(록타이트), 김진표(엑스타레이싱), 김의수 등 10명에 불과한 서바이벌 게임이었다.

첫 바퀴의 순위로 대열을 다시 짜 페이스 카가 대열을 끌고 가다가 3랩서 상황이 해제되자 조항우, 김중군, 황진우, 정의철 등이 줄을 이었다. 4랩, 황진우와 정의철이 2,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김중군은 4위로 내려앉았다. 김동은은 속도를 올리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5랩에서는 기상상태의 악화 등으로 다시 페이스 카가 투입 후 해제된 8랩에서는 정의철이 액셀 페달을 깊숙이 밟으며 공세를 강화했다. 9랩, 정의철과 김중군이 선두권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김중군은 10랩 7위, 11랩 5위로 올라서며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했다.

12랩, 대열은 조항우, 황진우, 김동은, 김중군, 김의수 등의 순. 이어 두 바퀴를 더 돌아 막을 내린 레이스는 이 순위가 그대로 굳어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레이스가 끝난 후 심사위원회는 황진우가 세이프티 카 상황 중 점프 스타트를 했다며 30초 가산 페널티를 부과, 최종 순위는 조항우, 김동은, 김중군, 김의수, 필립 영, 황진우, 게비 델라 등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이는 심사위원회의 중대한 실수로 다른 드라이버에게 주어져야할 페널티가 황진우에게 내려진 것으로 결정을 번복하면서 순위는 조항우, 황진우, 김동은, 김중군 등의 순으로 확정됐다.

 

<오토레이싱>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세계 모터스포츠의 시즌 일정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의 지난 10년을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즉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취재 및 기사를 바탕으로 ‘10대 명승부전(지극히 오토레이싱의 주관적인 시각)’ 을 기획한 것. 다음은 다섯 번째 순서로 2014년 8월 3일 일본 오토폴리스에서 열린 제4전 결선 레이스 리포트를 재구성한 것이다(편집자).

 

 

조항우(아트라스BX)가 3일 일본의 오토폴리스에서 열린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4전 슈퍼 6000클래스에서 폴 투 피니시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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