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F1 제4전 영국 GP] L. 해밀턴, 마지막에 타이어 터졌어도 극적으로 우승 체커!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F1 제4전 영국 그랑프리에서 극적으로 폴 투 피니시를 거뒀다.

2020 F1 제4전 영국 그랑프리 출발. 사진=FIA

2020 F1 제4전 영국 그랑프리 출발. 사진=FIA

2일 실버스톤 서킷(길이 5.891km, 52랩=306.198km)에서 열린 2020 F1 제4전 영국 그랑프리는 해밀턴이 파이널 랩 타이어 펑크에도 1시간28분01초28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폴 투 피니시를 거뒀다. 마지막 승부를 준비했던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5초856이 뒤진 1시간28분07초139로 2위를 했고,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1시간28분19초757을 마크하며 시상대의 남은 자리를 채웠다. 줄 곳 2위를 달렸던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는 50랩에서 타이어가 터져 11위로 마감했다.

결선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셀지오 페레스(레이싱포인트)의 운전대를 넘겨받은 니코 휼켄베르그가 그리드로 가는 중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피트레인 스타트가 결정됐지만 출발 전까지 머신을 출발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다닐 키브얏(알파타우리)이 기어박스를 교환해 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고 19위, 예선 Q1에서 황기 중 백 오프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조지 러셀(윌리엄즈)도 5그리드 페널티를 받고 가장 뒤에 자리를 잡았다.

2020 F1 제4전 영국 GP 사고 장면. 사진=FIA

2020 F1 제4전 영국 GP 사고 장면. 사진=FIA

Q3 진출 10대 중 해밀턴과 보타스, 페르스타펜, 르클레르, 랜스 스트롤(레이싱포인트)는 미디엄 타이어를 끼웠다. 반면 란도 노리스와 카를로스 사인츠(이상 맥라렌), 다니엘 리카르도와 에스테반 오콘(이상 르노), 세바스티안 베텔(페라리)은 소프트 타이어를 선택했다. 오프닝 랩은 PP의 해밀턴의 출발이 매끄럽지 못해 보타스에게 거리를 줬지만 3코너부터 대열을 리드했다. 보타스의 뒤를 페르스타펜과 르클레르, 사인츠가 노리스와 스트롤을 제치고 5위로 부상했다. 6~10위는 리카르도, 노리스, 스트롤, 오콘, 베텔로 굳어졌다.

17코너의 연석을 친 케빈 마그누센(하스)이 알렉산더 알본(레드불)의 왼쪽 앞 타이어가 접촉하며 보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상황으로 세이프티 카가 투입됐고, 6랩에서 레이스가 재개됐다. 대열은 다시 해밀턴이 끌고 가는 가운데 충돌 직후부터 타이어 진동을 호소하던 알본이 피트로 들어가 하드 타이어를 끼웠다.

타이어 교환을 위해 피트로 들어가는 발테리 보타스. 사진=FIA

타이어 교환을 위해 피트로 들어가는 발테리 보타스. 사진=FIA

12랩 키브얏이 스핀 후 코스를 벗어나 경주차를 크게 부쉈다. 다시 세이프티 카가 들어오자 로망 그로장(하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피트인 후 하드 타이어로 교환했다. 피트로 들어가지 않은 그로장은 레이스가 재개된 19랩에서 5위로 달렸다. 노리스가 6번 코너에서 리카르도를 제치고 7위, 내친김에 사인츠를 압박했지만 살짝 물러섰다.

해밀턴과 2위 보타스는 1초 차이를 유지했다. 23랩부터 보타스의 페이스가 떨어지며 2초 차이로 벌어졌지만 28랩에서 최고속 랩타임을 기록해 1.5초 차이로 다가섰다. 30랩, 알본이 5초 가산 페널티를 이행하고 미디엄 타이어를 끼웠다. 코스에 남았던 그로장에게는 경고의 흑백기가 나왔고, 36랩에서 피트인 후 17위까지 밀렸다.

오른쪽 앞 타이어 안쪽이 부푼 보타스는 진동에 시달렸고, 해밀턴은 40랩에서 차이를 2.7초로 벌렸다. 페르스타펜은 자신의 자리를 지켜냈다. 46랩, 타이어 마모가 진행된 스트롤을 오콘이 따돌리고 8위, 가즐리도 스트롤을 잡아 9위로 부상했다. 5위 사인츠에게는 노리스와 리카르도가 다가섰다.

타이어가 터져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해 우승한 루이스 해밀턴. 사진=FIA

타이어가 터져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해 우승한 루이스 해밀턴. 사진=FIA

50랩, 3코너에서 보타스의 왼쪽 앞 타이어가 터져 더디게 피트로 돌아오자 2위가 된 페르스타펜이 곧바로 피트인 해 마지막 승부를 준비했다. 선두 해밀턴도 파이널 랩 9코너에서 타이어가 터졌지만 페르스타펜과 30초 차이가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5.856초 차이로 선두를 지켜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페르스타펜, 르클레르, 리카르도에 노리스, 오콘, 가즐리, 알본, 스트롤. 베텔이 각각 2~10위를 하며 포인트 피니시를 챙겼다. 파이널 랩까지 5위였던 사인츠는 해밀턴처럼 타이어가 터져 속도를 잃으며 1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2020 F1 제4전 영국 그랑프리 결선 결과

순위 드라이버 기록 비고
1 L. 해밑런 메르세데스 1:28.01.283
2 M. 페르스타펜 레드불 1:28:07.139 5.856
3 C. 르클레르 페라리 1:28:19.757 18.474
4 D. 리카르도 르노 1:28:20.933 19.650
5 L. 노리스 맥라렌 1:28:23.560 22.277
6 E. 오콘 르노 1:28:28.220 26.937
7 P. 가즐리 알파타우리 1:28:32.471 31.188
8 A. 알본 레드불 1:28:33.953 32.670
9 L. 스트롤 레이싱포인트 1:28:38.594 37.311
10 S. 베텔 페라리 1:28:43.140 41.857

※ 2일 실버스톤 서킷(길이 5.891km, 52랩=306.198km). 기록은 시간:분:초.1/1000초, 비고=1위와 차이

Be the first to comment on "[2020 F1 제4전 영국 GP] L. 해밀턴, 마지막에 타이어 터졌어도 극적으로 우승 체커!"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