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페레스, 7년 동안 함께 한 ‘레이싱포인트 F1 팀’과 결별…향후 거취는?

셀지오 페레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이싱포인트 F1 팀’을 떠난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는 셀지오 페레스. 사진=레이싱포인트 F1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는 셀지오 페레스. 사진=레이싱포인트 F1

페레스는 2011년 ‘자우버 F1 팀’에서 데뷔한 후 2013년 ‘맥라렌’으로 이적했지만 1년 만에 시트를 벗고, 2014년 현재의 레이싱포인트 전신인 ‘포스인디아’의 드라이버가 됐다. 올해는 팀과 인연을 맺은 지 7년째로 그동안 시상대에 5회 올랐고, 2016년과 2017년에는 팀이 컨스트럭터즈 4위라는 성적에 기여했다.

2018년 포스인디아가 자금난에 빠졌을 때 팀은 생존을 위해 파산절차를 밟아 인수대상을 찾았고, 현 오너 로렌스 스트롤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이 과정에서 페레스가 큰 역할을 해 지난해 레이싱포인트와 페레스는 2022년까지 장기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1년부터 ‘애스턴마틴 F1 팀’으로 활동하는 이 팀은 4회 월드 챔피언 세바스티안 베텔이 올해 페라리를 떠난다는 발표 후 그를 영입하려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팀과 베텔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페레스 이외의 다른 드라이버 중 랜스 스트롤은 오너의 아들이어서 페레스가 시트를 상실할 가능성이 높았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는 셀지오 페레스. 사진=레이싱포인트 F1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는 셀지오 페레스. 사진=레이싱포인트 F1

9일 페레스는 팀과 2020 시즌을 끝으로 결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레스는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7년 동안 팀과 함께한 시간은 올해로 끝나는 셈”이라며 “매우 어려운 시기에도 팀을 믿었기에 괴로운 마음도 있지만 고난을 이겨내고 팀 동료들의 일자리를 구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야이 마리야가 나를 신뢰해 2014년 포스인디아와 함께 경력을 이어가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회상했다.

페레스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계속 레이스를 하고 싶을 뿐 플랜B는 없다. 한 바퀴 한 바퀴 자신의 힘을 100% 쏟아 붓는 동기부여를 줄 프로젝트를 찾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나의 프로젝트를 믿어 준 모든 스폰서와 스탭에게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F1이라는 멋진 모험을 경험할 기회를 주신 신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지금은 함께 레이스를 즐기고 가자”고 말을 맺었다.

Be the first to comment on "S. 페레스, 7년 동안 함께 한 ‘레이싱포인트 F1 팀’과 결별…향후 거취는?"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