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최종전 슈퍼6000] 정의철과 엑스타레이싱, 4년 만에 챔피언 획득!….김재현 폴 투 피니시 대미장식!

정의철과 엑스타레이싱은 대관식을 치렀고, 김재현(볼가스모터스포츠)이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최종전에서 선두를 놓고 마지막 접전을 벌이는 김재현(오른쪽)과 정의철. 사진=전현철 기자

2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19랩=82.574km)에서 열린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최종전은 시즌을 마감하는 레이스답게 끊어질 듯 팽팽한 긴장의 끈이 시종일관 서킷을 지배했다.

낮은 기온과 노면 온도를 고려해 ‘엑스트라 포메이션 랩’을 두 바퀴 돈 후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레이스는 대단원의 서막에 불과했다. 2그리드의 정의철이 과감하게 공격을 감행했지만 PP의 김재현이 막아냈다. 반면 6그리드에서 떠난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3위로 점프했다. 3위 장현진(서한GP)은 5위로 물러났고, 4그리드의 이정우(엑스타레이싱)는 7위까지 후퇴했다. 7그리드의 최명길(아트라스BX)이 5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시즌 챔피언의 희망을 살렸다. 종합 포인트 리더로 예선 8위를 한 노동기(엑스타레이싱)는 김중군(서한G)과 최광빈(CJ로지스틱스레이싱)에게 길을 내줘 어려움을 예고했다.

4랩을 넘기면서 순위가 요동을 치며 챔피언 방정식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정의철이 우승하면 노동기와 김종겸(아트라스BX)이 각각 3위와 2위로 들어오지 않는 한 그대로 챔피언을 확정한다. 반면 2위를 하면 노동기가 6위, 최명길이 3위를 해도 타이틀 획득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초반은 정의철에게 유리하게 흘렀다. 대열을 이끄는 김재현이 1분54초852에 이어 1분54초819 등 최고속 랩 타임을 경신했고, 정의철은 급할 게 없었다. 최명길은 5위권, 노동기는 10위까지 멀어져서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최종전에서 접전을 벌이는 최명길(앞쪽)과 이정우. 사진=전현철 기자

그러나 7랩을 지나며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3위 황진우를 0.220초 차이로 압박하던 4위 황도윤이 스핀, 장현진과 최명길에게 길을 열었다. 황도윤은 9랩에서 다시 한 번 스핀해 13위까지 굴렀다. 12랩에서는 김진수(쏠라이트인디고)가 경기를 포기했다. 14랩 진행 중 앞선 12랩에서 마지막 코너를 빠져나오다 보호벽을 들이받은 권재인(원레이싱)의 경주차에서 연기가 오르자 경기중단을 알리는 적기가 나왔다.

구난작업이 끝난 후 4랩의 진검승부를 펼치지 위해 그리드에 정렬한 경주차 대열은 포메이션 랩을 한 바퀴 돈 후 재출발을 알렸다. 장현진이 스핀 후 경주차를 움직였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걸치며 더 이상 나가지 못했다. 세이프티 카가 투입되면서 그대로 마감할 것 같은 레이스는 2랩을 남기고 재개됐다.

정의철로서는 가슴이 철렁해지는 순간이었다. 최명길은 4위로 올라섰고, 노동기도 7위까지 진출했다. 최명길이 3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면 최명길이 104포인트를 획득해 최종적으로 챔피언이 된다. 노동기가 6위를 하면 정의철과 103점으로 동률이지만 2승을 거둔 노동기에게 밀린다.

갈 길이 바쁜 정의철이 대열의 리더인 김재현을 거세게 몰아치기도 했지만 김재현의 방어막은 견고했다. 결국 김재현이 41분15초153의 기록으로 체커기의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았다. 이어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보낸 정의철이 0.739초 뒤진 41분15초892로 2위로 들어오며 4년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3위를 한 황진우가 2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시즌 챔피언을 다투던 최명길은 4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7위로 체커기를 받았던 노동기는 경기 후 심의 결과 최광빈과의 컨택 상황에 대한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15위로 확정됐다.

한편 팀 챔피언십 타이틀은 엑스타레이싱이 라이벌 아트라스BX를 29포인트 앞선 229점을 획득, 2016년 이후 4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305)

Be the first to comment on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최종전 슈퍼6000] 정의철과 엑스타레이싱, 4년 만에 챔피언 획득!….김재현 폴 투 피니시 대미장식!"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


WP2Social Auto Publish Powered By : XYZScr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