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하스 팀 소속으로 F1 데뷔가 예정된 니키타 마제핀(21, 러시아)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최근 마제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차의 조수석에 있는 사람(마제핀 본인으로 알려짐)이 뒷좌석이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문제의 동영상은 삭제되었지만 이미 인터넷을 통해 퍼진 뒤였다.
파문이 확산되자 하스 F1팀은 ” 마제핀의 행동을 용납하지 않으며 SNS에 동영상이 게시되었다는 사실도 팀에게 혐오스러운 일이다”라고 비난하며 “이 문제는 내부적으로 처리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마제핀 역시 “F1 드라이버로서 더 높은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 나 자신과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니키타 마제핀은 러시아 굴지의 부호로, 암모니아 및 질소비료를 비롯한 대규모 화학제품 제조회사인 우랄쳄(Uralchem)의 대주주이자 이사인 드미트리 마제핀의 아들이다. 2016년 유로피안 F3를 거쳐 2018년 GP3에서 종합 2위에 오른 뒤 2019년부터 F2에 출전, 2년차인 올 시즌에는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최근 하스 팀과 2021년부터 다년계약을 맺고 F1 출전이 확정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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