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다카르 랠리 둘째 날의 주인공은 나세르 알아티야(토요타 가주 레이싱)였다.
알아티야는 비샤에서 와디 애드다와실(총 거리 685km,이동구간 228km)까지의 SS2 457km를 4시간3분14초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우승을 장식했다. 3회의 다카르 랠리 우승을 자랑하는 알아티야는 전날 SS1에서는 10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빠른 속도로 따라붙었고 315km 지점에서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2위 스테판 피터란셀(X-RAID 미니 JCW 팀)을 2분35초 앞섰다. 전날 SS1을 장식한 카를로스 사인츠(X-RAID 미니 JCW 팀)가 3위를 했다.
종합순위는 피터란셀이 7시간17분18초로 사인츠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피터란셀은 46km 지점부터 역전에 성공하며 리드를 확대하기 시작해 220km 지점에서는 사인츠와의 차이를 1분31초까지 벌렸다. 알아티야가 선두에 9분14초 뒤진 3위였다. 야지드 알라지이(오버드라이브 토요타)가 4위, 매튜 세라도리(센추리 C6R)가 5위로 둘째 날을 마쳤다. SS1에서 내비게이션 실수와 3회의 펑크를 만난 세바스티앙 로브(BRX)는 SS2에서 6위를 해 종합 17위에서 7위까지 포지션을 올렸다. 선두 피터란셀과는 36분40초.
SS2를 손에 넣은 알아티야는 “전날은 무대를 열어가는 위치에 있었기에 시간을 많이 잃었다”며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모든 것이 정말 잘됐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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