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최종전 캐딜락6000] 금호타이어의 이데 유지, 12위에서 우승까지 대역전 주인공으로 우뚝!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렸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최종전 캐딜락6000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는 이데 유지와 김진표 감독(왼쪽부터). ㅅㅏ진=전현철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최종전 캐딜락6000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는 이데 유지와 김진표 감독(왼쪽부터). 사진=전현철 기자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21랩=91.266km)에서 최종전을 치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 클래스는 모터스포츠의 매력이란 매력을 모두 쏟아냈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반전이라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팬들의 애간장을 녹여냈기 때문이다.

비가 그치고 젖은 노면.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의 상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다. 당연하게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은 웨트 타이어를 선택했고, 황진우(CJ로지스틱스레이싱), 오일기(이엔엠 모터스포츠) 등이 드라이 타이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오프닝 랩, 폴 포지션의 김종겸(아트라스BX)이 대열을 리드하는 가운데 3그리드의 정회원(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이 예선 2위 조항우(아트라스BX)과 순위를 바꾸는 등 10위권은 한국타이어를 끼운 드라이버들이 주름잡았다. 한 바퀴를 돌고 났을 때 김종겸을 선두로 정회원, 조항우, 장현진(서한-퍼플 모터스포트), 야나기다(아트라스BX), 타카유키 아오키(ERC 인제레이싱), 김재현(CJ로지스틱스레이싱), 김중군(서한-퍼플 모터스포트), 김민상(훅스레이싱), 이데 유지의 순으로 대열을 짰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최종전 캐딜락6000 클래스에서 질주하는 이데 유지. 사진=ㅈㅓㄴ현철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최종전 캐딜락6000 클래스에서 질주하는 이데 유지. 사진=전현철 기자

레이스는 김종겸의 질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4랩에서 4위 야나기다가 정회원을 압박하던 조항우까지 체치고 2위로 올라서며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조항우가 순위를 지킨 반면 정회원은 7위까지 떨어졌고, 아오키가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오키는 8랩에서 조항우를 0.466초 차이로 압박했고, 9랩에서는 0.294초 차이로 밀어붙였다. 9랩 진행 중 야나기다가 선두 김종겸을 돌려세우자 아오키도 조항우를 제압했다. 이데 유지는 6위, 류시원(팀 106)은 8위까지 진출했다. 12랩, 조항우는 김민상에 이어 이데 유지에게도 길을 열었다.

13랩, 이데 유지가 김민상을 앞질러 4위로 나섰고, 류시원도 7위로 올라서면서 레이스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데 유지의 발걸음은 경쾌했다. 평균 3초 이상 빠른 랩타임으로 앞차와 거리를 줄인 후 16랩에서는 걸음이 더딘 김종겸을 따돌렸다. 5바퀴가 남은 상황. 선두 야나기다와의 차이는 15초 이상 거리가 있어 계산상으로는 파이널 랩에서의 진검승부가 예고됐다.

그러나 예상은 예상 그 자체일 뿐이었다. 18랩, 선두 야나기다는 힘이 빠진 듯 이데 유지의 질주를 맥없이 쳐다보아야 했다. 마침내 리더가 된 이데 유지는 남은 두 바퀴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46분51초16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야나기다가 19초309 뒤진 기록으로 2위를 했고, 막판 놀랄만한 스퍼트를 펼치며 8랩에서 5위, 20랩에서 3위 그리고 파이널 랩에서 야나기다를 눈앞에 두며 47분12초099 류시원이 47분12초099로 시상대의 한자리를 채웠다. 류시원은 특히 슈퍼6000 클래스에서 2008년 10월 19일 열린 경기에서 3위로 시상대에 선 후 10년 만의 시상대를 만끽했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최종전 캐딜락6000 시상식. 이데 유지(가운데)가 우승했고 야나기다(왼쪽)와 류시원ㅇㅣ 각각 2, 3위를 했ㄷㅏ. 사진=전현철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최종전 캐딜락6000 시상식. 이데 유지(가운데)가 우승했고 야나기다(왼쪽)와 류시원이 각각 2, 3위를 했다. 사진=전현철 기자

김종겸이 4위로 체커기를 받았고, 김재현, 오일기, 아오키, 김민상, 조항우에 이어 10위를 한 김장래(헌터-라크로레이싱)가 시즌 첫 포인트 피니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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