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렌트가 출고 대기에 지친 소비자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담 없이 빠르게 차가 필요하다면 중고차 렌트가 답이다. 사진=K Car
부담 없이 빠르게 차가 필요하다면 중고차 렌트가 답이다. 사진=K Car

중고차 렌트는 신차 대비 저렴한 중고차의 장점과 초기 비용 및 자량 유지비가 낮은 렌터카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다. 취득세나 보험료, 자동차세 같은 추가 유지비용이 없고, 실제 차를 직접 보유하고 있어 즉시 출고도 가능하다.

신차 렌트와 비교해도 장점이 많다. 우선 차 가격 자체가 신차보다 낮아 월 납입료가 적다. 신차 장기렌트가 48개월로 대부분 고정된 것과 달리, 이용 기간을 12개월 등으로 짧게 설정할 수 있어 일시적으로 차가 필요한 경우에도 적합하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의 ‘케이카 렌트’는 주행거리가 최소 10km부터 2만km 내외인 신차급 중고차는 물론 비교적 낮은 가격에 이용 가능한 가성비 차량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 쏘렌토와 카니발, 현대 아반떼와 그랜저, 제네시스 GV70 등 차급별로 다양한 모델을 만나볼 수도 있다.

케이카 렌트에서는 또한 직영 중고차 1위 기업의 노하우가 담긴 차 정비 및 클리닝 시스템을 거친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계약 후 1개월간 제공하는 무료 A/S 등의 사후 지원에서도 역시 전국에 걸친 케이카 협력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와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 주요 소모품 교체 역시 지원한다.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 역시 중고차 렌트를 확대해 가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보유 차 중 연식 5년 이내의 차량을 선별해 ‘마이카 세이브’ 중고차 렌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부터는 견적부터 계약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 다이렉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다이렉트 서비스를 통해 견적부터 심사, 계약까지 비대면으로 5분 이내에 모든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출고 48개월 이내 차를 신차급 컨디션으로 상품화해 ‘중고차 장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월단위로도 중고차 렌트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월렌트’ 서비스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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