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터스포츠팬들의 현대 월드랠리팀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팀이 주관하고 레드불코리아, F1의 공식 샴페인으로 알려진 뭄(MUMM)의 수입원인 페르노리카가 후원한 2017 WRC 나이트 라이브-이탈리아 랠리(WRC 나이트 라이브)가 11일 서울 강남역 슬링펍에서 열렸다. WRC에 출전중인 현대 월드랠리팀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 행사는 소규모로 진행했던 제4전 아르헨티나 랠리보다 규모를 키워 100여명 이상이 참가했다.
행사를 마련하게 된 배경 및 WRC 역사와 올 시즌 상황에 대한 설명, 과거 나폴레옹이 칼로 샴페인의 병목을 내리치며 전투에서의 승리를 축하했다는 사브라쥬(sabrage)에서 유래했다는 샴페인 세레모니의 설명과 뭄 샴페인을 이용한 사브라쥬 시연등이 진행되었고, 경기 시청이 끝난 후에는 독일 알제나우의 현대 월드랠리팀에서 올해 초까지 수년간 팀원으로 활동했던 정정철 연구원이 그동안의 출전에 대한 뒷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현대 월드랠리팀 응원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랠리팬의 저변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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