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슈퍼6000 10대 명승부전③ 2012 시즌 제5전]김동은, 완벽 폴 투 피니시로 시즌 2승 축포

김동은(인제오토피아)의 질주가 매서웠다.

김동은이 2승을 챙겼고, 김의수(왼쪽)와 김태현이 각각 2, 3위를 했다. 시상은 슈퍼레이스의 김준호 대표가 맡았다. 사진=슈퍼레이스

김동은이 2승을 챙겼고, 김의수(왼쪽)와 김태현이 각각 2, 3위를 했다. 시상은 슈퍼레이스의 김준호 대표가 맡았다. 사진=슈퍼레이스

8월 26일 태백레이싱파크(길이 2.5km), 27랩=67.5km)에서 펼쳐진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5전 슈퍼 6000클래스에서 김동은이 27랩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26분36초470의 기록을 시즌 2승을 거뒀다. 종합득점 선두를 질주하는 김의수(CJ레이싱)가 2위로 들어왔고 김태현(인제오토피아)이 시상대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슈퍼 6000클래스는 각각 한차례씩 우승의 달콤함을 맛보았던 김의수(제4전 우승)와 김동은(제1전 우승)그리고 황진우(제2전 우승)의 3파전이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예고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레이스의 추는 김동은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김의수가 7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져야 하는 반면 김동은은 이를 적용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점을 바탕으로 김동은은 예선에서 56초4666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결선에서도 단 한차례의 접전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달리기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김의수도 앞선 김동은을 추격권으로 끌어들이려 고군분투 했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위로 들어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제4전까지 73점을 쌓아 포인트 랭킹 2위였던 황진우는 경주차의 테크니컬 트러블로 일찌감치 선두권 경쟁에서 탈락하며 6위를 해 그의 질주를 열망하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권이 일찌감치 재편된 반면 3위 경쟁은 상대적으로 치열했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어 5위에서 3위로 나선 민우(CJ레이싱)가 힘겹게 김태현을 떨치려 했기 때문이다. 두 드라이버는 ‘휠 투 휠’ 레이스를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했지만 승부는 집요하게 추격전을 벌인 김태현의 손을 들었다. 김태현은 10랩 이후 순위를 바꿨고 파이널 랩까지 이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레이스 결과에 따라 김의수가 102포인트를 쌓아 랭킹 선두를 굳건히 했고 87점을 확보한 김동은이 83점에 머문 황진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오토레이싱>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세계 모터스포츠의 시즌 일정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의 지난 10년을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즉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취재 및 기사를 바탕으로 ‘10대 명승부전(지극히 오토레이싱의 주관적인 시각)’ 을 기획한 것. 다음은 두 번째 순서로 2012년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현 태백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제5전의 결선 레이스 리포트를 구성한 것이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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