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인 ‘24시간 시리즈’ 3라운드 ‘한국 12시간 무젤로’가 3월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

사진=한국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이번 경기가 열리는 토스카나의 ‘무젤로 국제 자동차 경주장은 15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5.245km의 서킷으로 몬자, 이몰라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서킷 중 하나로 꼽힌다. 서킷의 고저차가 크고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구간 등이 특징인 고난도 서킷으로, 타이어의 우수한 내구성과 함께 핸들링, 접지력 등의 성능이 요구된다. 특히 2020년 F1 토스칸 GP가 이 곳에서 열렸고, 당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1분15초144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데 이어 결선에서도 1분18초833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폴 투 윈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서 GT3와 GT4 클래스 등 주요 투어링카 레이스카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경주차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고,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라는 공식 명칭을 쓴다. 

2024 24H 두바이 6시간 레이스 결승 스타트. 사진=24H 시리즈.
2024 24H 두바이 6시간 레이스 결승 스타트. 사진=24H 시리즈.

무젤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라운드에 들어간 24H 시리즈는 4월의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12시간과 5월의 포르투갈 포르티마오 24시간, 6월의 이탈리아 미사노를 거쳐,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24시간까지 5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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