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는 미쉐린 타이어가 데뷔한다.

사진=미쉐린
사진=미쉐린

미쉐린 타이어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대의 타이어 브랜드로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레이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가 국내 모터스포츠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파트너로 선정될 팀에 관심이 모아졌다.  

<오토레이싱>의 취재결과  미쉐린 타이어를 끼울 팀은 '브랜뉴레이싱'으로 확인됐다. 2022년 이효준을 원 톱으로 내세워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한 이 팀은 같은 시즌 GT클래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주가를 높인 박규승을 2023 시즌부터 이효준과 함께 투입시켰다. 박규승은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제3전 결선을 2위로 마감하며 팀에 첫 포디엄 피니시를 선사했다. 올해는 지난 시즌 전남 내구300에서 포디엄 정상을 밟은 GT 클래스의 박석찬을 승격시켜 3카 체제로 시즌을 연다. 

미쉐린 타이어와 브랜뉴레이싱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는 "기존의 국산 타이어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 국산 타이어 메이커는 국내 경기의 시즌과 라운드별로 최적의 타이어를 개발해 팀에 공급하고 있다. 반면 미쉐린 타이어는 기존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형 레이싱 타이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 성능에 대한 피드백 및 기술지원 등도 국산 타이어 메이커가 앞서고 있다.  

브랜뉴레이싱 팀 한 관계자는  "정식  테스트를 하지 않아 타이어의 성능을 평가할 수 없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고, 처음부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멀리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3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6000클래스 제4전에서 역주하고 있는 브랜뉴레이싱팀 박규승.사진=슈퍼레이스
2023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6000클래스 제4전에서 역주하고 있는 브랜뉴레이싱팀 박규승.사진=슈퍼레이스

한편 2024 오네 슈퍼레이스는 4월 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에서 오피셜 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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