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대회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타이어 경쟁의 판도가 바뀌었다.

사진=랜드세일 타이어
사진=랜드세일 타이어

슈퍼6000 클래스는 2023년 한국타이어가 복합적인 사정(대전공장 화재 등)으로 불참한 가운데 올해도 승차를 미췄다. 라이벌인 금호타이어도 철수하면서 올해는 유일하게 넥센타이어가 자리를 지켰다. 반면 전 세계 타이어업계 순위 1~2위를 다투는 미쉐린 타이어가 국내 모터스포츠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쉐린 타이어는 '브랜뉴레이싱'에 이어 '준피티드레이싱'도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체제로 시즌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가운데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토레이싱>의 취재를 종합하면 중국의 '랜드세일(Landsail) 타이어'를 '000팀'이 사용할 예정이다.  랜드세일 타이어는 중국 청도에 기반을 둔 '청도 센츄리 타이어(Qingdao Sentury Tire Co., Ltd.)'의 산하 브랜드다. 청도는 물론 미국과 태국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타이어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항공기 타이어분야에도 진출, 보잉 737 시리즈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드리프트에 타이어를 공급했고, 국내에서는 2023년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드리프트 킹 아시아 시리즈'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000팀 관계자는 "우연한 계기에 랜드세일 타이어와 만났고, 국내 모터스포츠 진출의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함께 하기로 했다"며 "4월 3일 용인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시즌 개막을 준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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